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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유] 김동길의 석양에 홀로서서: 화요일- 이성순 미술이야기
작성자 kfiberart
작성일자 2020-10-06
조회수 2095
이성순 고문님께서 미술에 대한 에세이를 공유하시는
<김동길의 석양에 홀로서서> 사이트에  
올해 온라인으로 치러진 <한국섬유미술비엔날레>에 관한 글을
실어주셨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화요일- 이성순 미술이야기>에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kimdonggill.com






가상공간에서 가상현실 전시
 

한국섬유미술가회의 비엔날레(2020.10. 3~10.11)가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다.

 

하얀 대형 문이 열리며 벽면 좌우로 그림들이 나타난다. 넓은 벽면과 높은 천정에 다음 방까지 들여다보이는 공간은 마치 외국의 대형 현대미술관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을 한다. 360도 파노라마 촬영으로 실제 전시장을 옮겨 놓은 것 같은 공간에서 관람객들은 작품의 디테일과 함께 작품설명을 읽고, 음악까지 들으며 다음 방으로 자연스러운 이동을 한다.

 

30여분 전시장을 돌아보며 온라인 전시는 생각보다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며 전문가와의 협업이 필요함을 절감한다. 새로운 기술과의 접목은 작품의 이미지를 더 강하게도 또 부드럽게도 표현할 수 있는 강한 전달력이 있고, 전시장에 오지 못한 회원들, 관람객들과 공유할 수 있고 의견을 교환 할 수 있는 세상에 함께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렵고, 안타까운 현실을 weaving을 통해 면분할로 방황하는 마음을 표현했고, 창조주를 바라보며 새 희망 새 소망이 솟아나는 마음의노래 (시편133)을 다양한 컬러로 표현했다“- ‘내 마음의 노래김의정 작

 

“‘코로나19’ 가 길어지자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에 의해 훼손되었던 자연은 다시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자취를 감추었던 동물들이 돌아오고, 맑아진 물에 물고기들이 돌아오고 있다”- ‘물고기가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이성순 작

 

지난 7월 한국섬유미술가회로부터 예정되었던 ‘2020 정기전의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소식과 함께 그 대안으로 온라인 전시를 진행하려는데 참가’ ‘불참가여부를 알려달라는 소식을 받았다. 그동안 국내외 여러 미술관의 온라인전시에 들어가 보아 낯설지 않지만 내가 온라인전시에 참여한다는 것은 생각치도 못한 일이라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참가하기로 했다

 

한국섬유미술가회는 1984년 창립된 이래 기획전과 비엔날레를 번갈아 개최하며, 다변화되고 다양화되어가고 있는 현대미술 속에서 섬유미술의 큰 흐름을 이끌어 온 단체다. 90대 원로로부터 30대 신진들까지 105명의 회원들은 평면, 입체, 설치 등 다양한 작품들로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하여 왔다. 이번 온라인전시에는 5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코로나19’는 우리들의 삶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마스크착용은 당연하고 비대면 생활도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져가고 가고 있다. 예상보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자 미술관과 갤러리들이 정상적인 운영할 수 없게 되자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전시등을 통해 작품을 감상하도록 하는 온라인 전시가 열풍을 불고 있고 그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제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테니 하루빨리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고 익혀야 됨을 절감한다. 4차 산업혁명 이후 접촉하지 않고 물건이나 식품을 구매하듯 문화예술 분야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불가피한 시대가 왔으니 온라인 전시, 유튜브 채널에서 마치 영화를 보듯 작품을 감상하는데 익숙하여야 한다.

 

온라인 전시는 코로나19’ 때문만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절대 필요한 일이다. 그 변화의 시작을 시도한 한국섬유미술가회 임원진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이 성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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